방사능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방사능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방사능은 인체의 DNA를 손상시켜 암이나 유전적 변이 등의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방사능에 노출되는 방식은 외부피폭과 내부피폭으로 나눌 수 있으며, 외부피폭은 인체의 외부로부터 방사선 입자가 들어오는 경우, 내부피폭은 방사성 물질이 체내에 침투한 경우를 말합니다.

 

외부피폭의 경우, 피부는 전신을 뒤덮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피폭되는 부위입니다. 그 때문에 방사선방호상 중요한 부위이며, 방사선 장해의 사례도 보고되어 있습니다. 피부가 피폭을 당하면 3그레이 (Gy)부터 탈모가 발생하고 5그레이를 넘으면 홍반이 생긴다고 합니다. 또한, 높은 수준의 방사선은 화상을 입히고 피부와 기초 조직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내부피폭의 경우, 방사성 물질을 음식물과 함께 섭취한 경우, 호흡할 때 들이마신 경우, 상처나 점막으로부터 흡수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내부피폭은 체내에 방사성 물질이 있는 한 계속됩니다. 요오드 노출량이 높을 경우 갑상선 기능이 손상되어 갑상선 기능 저하증 또는 갑상선암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세슘-137은 매우 장기간 동안 방사능을 방출합니다. 이 방사선은 인체의 조직에 침투하여 DNA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스트론튬-90은 인체 내에서 칼슘과 유사한 화학적 성질을 가지므로 뼈 내에 칼슘처럼 흡수됩니다. 이로 인해 뼈 내에서 방사선을 방출하며, 골수, 뇌, 갑상선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방사능에 노출된 지역 피하기, 방사능 감시, 방사능 차단재 사용,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등의 방법으로 방사능의 영향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방출된다면, 해양 생태계와 인간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정부와 국제기구는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고 전문가들의 평가를 기반으로 안전한 처리 방안을 결정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